지난 1월 3일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사령관인 까셈 솔레이마니가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지 1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지난 1년간의 솔레이마니의 부재는 미국-이란-이라크 국가 간 심각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왜냐하면 솔레이마니의 후임으로 신임 사령관으로 임명된 이스마엘 까니(Esmail Qaani)가 그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우지 못함으로서 역내 구도의 예측 불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솔레이마니의 빈자리는 이란과의 소통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불편한 변화를 감지한 이라크 준군사단체들의 카니의 지시에 대한 무시와 이란 통제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이란의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감히 이라크와의 부정적인 무드가 존재한다는 점에 대해 인정하지 않았지만 솔레이마니 사망 1주년이 지난 지금 이란은 솔레이마니를 주축으로 수행되던 이라크 내 모든 계획들을 돌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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