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udia, 역내 1위 항공사로 등극할 수 있을까?

공항과 항공사 서비스를 평가에서 세계 최대 기업인 영국의 컨설팅 회사 스카이트랙스(Skytrax)는 2021년 9월에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개선을 이루어낸 항공사(Most Improved Airline)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책항공사(Flag Carrier)인 사우디아(Saudia)를 선정했다. 사우디아는 청결도, 친절도,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을 합산한 종합점수에서 2019년 57위였지만 2021년에는 단숨에 26위로 31단계나 올라서며 중동에서는 카타르 항공, 에미리트 항공, 에티하드 항공에 이어 4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특히 2019 년 이전의 3개년(2016-2018) 동안 사우디아가 줄곧 50위권에 머물러 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처럼 급속한 질적 성장세는 매우 놀랍다. 양적으로도 사우디아는 코로나로 인해 조정했던 항공노선을 다시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올 2월에는 기존에 취항하지 않았거나 오랫동안 운항을 멈추었던 10개 주요도시 (서울, 암스테르담, 방콕, 바르셀로나, 말라가, 마라케시, 모스크바, 베이징, 시카고, 엔테베)로의 취항을 선언하고, 2월 28일 32년만에 방콕에 착륙하는 등 계획을 척척 진행시키고 있다. 4월 21일에는 그리스의 대표적 휴양지 미코노스(Mykonos) 섬으로 취항하는 등 사우디아는 주요 대도시 이외에도 관광지 취항 노선으로도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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