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발표된 홍콩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홍콩 경제는 외부 관광객 유입과 내수 소비 진작으로 2023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실질 GDP가 2.9% 성장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실질 GDP 1.5% 성장하며 2분기 연속 경기 회복세를 이어갔다.
주요 GDP 구성요소 별로는, 여행 서비스 수출 증가율이 2분기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한 데 힘입어(1분기 502.6%, 2분기 770.7%), 서비스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9% 상승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민간 소비 또한 1분기 13.0%, 2분기 8.2%로 2분기 연속 큰 폭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홍콩 정부에 따르면 이 같은 서비스 수출 증가 및 민간 소비 회복세는 리오프닝으로 인한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와 내수 소비 심리 회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서, 실제 홍콩을 방문한 외부 방문객 수는 본격적인 방역 규제 완화가 시작된 지난 1분기 일 평균 약 49,000명, 2분기 일 평균 약 93,0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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