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베이징 본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무증상 포함)는 11월 10일 100명 돌파한 이래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11월 21일부터 1400명을 웃돌고 있으며 26일 신규 감염자 수는 4326명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국 본토 일일 감염자 수는 11월 27일 4만 명을 돌파하며 중국 코로나19 감염자 수 통계(2020년 4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이징시 정부는 11월 22일부 지방에서 베이징으로 입경하는 인원 ▲ 24시간 내 핵산(PCR)검사 및 음성결과 확인 전 자가 격리, ▲ 입경 후 사흘간 매일 핵산검사 실시 의무화하는 등 입경(入京)인원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그 다음 날(23일)엔 시민 외출 및 타지역으로의 이동 자제를 당부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더 조이는 모습이다. 6개월 만에 연내 두 번째 코로나 셧다운 사태와 마주하며 올해 베이징 경제성장률이 최저치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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