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미얀마 중앙은행의 고액권 발행과 현지 반응

미얀마 중앙은행은 액면 2만 차트(Kyat) 신권을 발행하여 8월 1일부터 시중에 배포할 계획임을 지난 7월 23일 공지했다. 현재까지 미얀마가 사용하고 있던 화폐의 권종은 각각 1, 5, 50, 100, 200, 500, 1000, 5000차트 및 10,000차트로, 1만 차트 지폐가 최고액권이었다. 단, 중앙은행은 이번 신권이 행정수도 네피도(Nay Pyi Taw)에 들어선 마라위세야(Maravijaya) 대불의 완성과 흰 코끼리의 탄생 1주년을 맞이해 발행되는 기념 화폐로, 배포 수량은 미얀마 국민 1인당 3매로 제한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얀마에는 국가에 성스러운 지도자가 출현했을 때 ‘라싸 난다카(Ratha Nandaka)’라고 부르는 흰 코끼리가 태어난다는 신앙이 널리 퍼져 있으며 중앙은행이 공개한 이번 신권에도 흰 코끼리 도안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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