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中 기업 베트남 진출 가속

12월 12~13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6년 만에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다. 양국 관계 격상 등 외교 이슈에 관심이 모아지는 한편, 중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가 상승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 신문 등 외신은 베트남 정부의 통계를 인용해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의 올 11월 누계 對베트남 투자액은 83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2배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베트남의 외자 유치 규모가 15% 증가한 288억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중국이 약 30%를 차지한 셈이다. 글로벌 공급망이 분절화·블록화 양상을 보이며 재편되는 과정에서 BYD, BOE, Trina Solar 등 선도기업 중심으로 중국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比亞迪)의 경우, 올 8월 베트남에 1억4400만 달러 규모의 증액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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