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ERiCs] 2023년 몽골 경제의 주요 이슈 분석과 전망

2022년 포스트 코로나19 시기를 맞아 몽골 경제는 물가 상승, 환율 압박, 외환보유고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제성장률이 상승하고 국제 무역환경이 개선되는 등의 긍정적인 성과도 있던 한해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몽골의 경제성장률은 2020년 마이너스(-)4.6%를 기록했으나, 2021년에 1.6%로 회복한 후 2022년에는 4.8%를 기록하였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서비스 부문이 2.6%, 농업 및 목축업 부문이 1.7%, 건축 부문이 0.8% 상승했고, 광업 부문의 성장률은 -1.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이어 몽골의 주요 교역 상대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국제 정치 및 경제 위기로 인해 몽골 경제가 위축되었고, 물가 상승, 환율 압박, 실업률 및 빈곤율 증가와 함께 몽골의 외환보유고가 감소하는 등 부정적인 환경이 조성되었다.  

반면 대외무역 분야에서는 큰 성과가 있었는데, 몽골 정부의 ‘신부흥정책’ 중 하나인 ‘항만 부흥 정책’의 일환으로 총연장 226.9km에 달하는 준바얀-항기(Zuunbayan-Khangi) 철도 노선이 2022년 11월 개통되면서 수출입의 새로운 통로 역할을 하게 되었다. 준바얀-항기 철도 노선개통으로 향후 수출입 상품량은 2,000만 톤, 몽골 철도의 총 운송량은 65%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운송 비용 및 국제운송 소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몽골은 새로운 철도를 통해 오유톨고이(Oyu Tolgoi) 광산의 구리 정광, 타반톨고이(Tavantolgoi) 광산의 코크스 석탄 및 기타 수출 제품을 운송할 예정이다. 또한 철도 개통 덕분에 몽골 고비(Gobi) 지역에 위치한 기타 10여 곳 광산의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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