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 중국전문가포럼] BRI 10년 후, 진화한 BRI

마오쩌둥이나 덩샤오핑 시대의 외교정책은 주로 최고지도자의 성격이나, 개인적인 정책선호도, 비전, 정책 결정 스타일 등이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물론 일각에서는 시진핑 특유의 성격과 행동으로 외교정책이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변했다고도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고 정책결정자의 일방적인 주장이나 편향적 태도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보기보단 국제사회에서 몸집이 커진 중국의 지위 변화, 이로인한 대내외적인 니즈의 변화와 강대국과의 갈등 등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접근이라 할 수 있다. 

저자세를 유지하고 국제사회 리더가 되면 안된다는 ‘도광양회’의 기조를 중심으로 ‘유소작위’, ‘화평발전’, ‘조화세계’ 등 수십 년간 고수했던 소극적인 외교 자세를 벗고 ‘일대일로’라는 적극적이고 과감한 외교적 노선을 세운 중국. 같은 접근 방식으로 일대일로가 변화하는 국제정세와 외교관계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적응하며 진화했는지 지난 10년간의 변화를 시계열 순으로 돌아보며 일대일로의 특징을 이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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