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역시 청색금융의 시행은 여러 가지 방식 중에서도 주로 청색채권의 발행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 중국은 2020년 9월 글로벌 시장에서 청색채권을 최초로 발행하였으며, 같은 해 11월부터는 국내 시장에서도 청색채권을 발행하기 시작하였다.
청색채권이 청색금융의 주요 수단으로 등장함에 따라 실행 부문에서도 청색채권 발행 관련 제도를 속속 정비해 나가고 있다. 2021년 상하이 증권거래소와 선전 증권거래소는 각각 기존의 채권 관련 규정에 청색채권 발행 관련 조항을 추가하였는데, 청색채권을 “모집자금이 주로 해양 보호와 해양 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연관된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녹색채권”으로 정의하고, 발행인은 해당 채권을 녹색채권의 명목으로 발행하되 채권 명칭 뒤에 “청색채권(蓝色债券)” 표기를 덧붙일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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