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 중국전문가포럼] 중국 부동산과 Peak China

최근에 불거진 ‘피크 차이나’는 주기적으로 등장해서 이제는 놀랍지도 않은 중국 위기론의 또 다른 표현이다. “2050년에는 중국에서 은퇴자 한 명을 부양할 수 있는 경제활동 인구가 두 명에 그칠 것이다.” 미국 정치학자 할 브랜즈 교수와 마이클 베클리 교수가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2022)’라는 저서에서 ‘피크 차이나(Peak China)’라는 개념을 소개하면서 제시한 논거 가운데 하나다. 저자들은 지정학적 긴장으로 외국 기업의 탈(脫)중국이 가속화되면서 중국경제가 조만간 성장 상의 정점(피크 차이나)에 도달해 미국을 넘어설 수 없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후 중국의 2022년 GDP 성장률이 3%를 기록한 후 ‘피크 차이나론’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도 2023년 세계대전망에서 ‘피크 차이나론’을 다시 언급했다. 그렇다면 정말 중국 성장은 정점에 달했을까? 최근 중국 거시경제 지표를 먼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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