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은 빠른 도시화(urbanization)와 소비주의(consumerism), 기술의 빠른 진화 속도 등을 들 수 있는데, 가장 주요한 결정요소 중 하나는 바로 권력자본(power-capital)이다. 중국의 권력자본기반 발전 모델은 유례없는 빠른 성장과 절대적 빈곤을 감소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지만 상대적으로 불균등 확장을 줄이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중국의 발전모형은 지역수준의 관료 중심 경제 체제, 관주도형 경제체제와 국가적수준의 국가자본주의(state capitalism)에 기반한다. 본고는 이러한 권력자본 모델에 기반한 불균등 양상이 기존 서구중심의 경제학 기반 불균등 양상과의 차이를 확인하고 중국지역 맥락에 기반한 권력자본 기반불균등 양상이 갖는, 특히 2012년 이후 시진핑 시기 재중앙집권화에 따른 불균등 양상에 대한 함의점을 도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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