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 중국전문가포럼] 중국인의 대기오염에 대한 인식: BTH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환경오염 악화는 중국에 국한되지 않고 초국가적인 문제로 심화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중국의 동쪽에 한국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도 중국 환경오염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따라서 월경성 환경오염에 대해 한국과 중국 양국은 동일한 문제를 직면하고 있다. 그리고 해당 문제는 향후에 보다 심각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과 중국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PM2.5)가 유발하는 대기오염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한국의 입장에서는 대기오염 악화의 주 원인 가운데 중국으로부터 유입 비중이 매우 높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중국의 입장에서는 한국 국내 요인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에서 발표하고 있는 자료에 의하면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년 점진적으로 나아지고 있다. 2013년부터 2016년 동안의 중국 각 성(省)별 연평균 PM2.5 농도 지역분포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중국 서부지역 대비 동부지역의 PM2.5의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데, 특히 BTH(북경Beijing-천진Tianjin-하북Hebei)지역과 하남성을 포함한 중북부 지역에서의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대기 환경오염 주요 지역은 북경시(北京市), 천진시(天津市), 하북성(河北省)을 중심으로 산동성(山東省), 하남성(河南省) 일대까지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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