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중국은 경제성장률 5%의 목표치 달성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2023년 중국 정부가 설정한 5% 수준은 1994년부터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발표한 경제성장률 목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내수 부진과 부동산 시장의 침체 그리고 대외적 환경의 어려움 등으로 발목이 잡혀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저조하기 때문에 낮은 수준의 목표도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자동차와 전자제품, 가구 등의 재화 시장과 체육·레저, 문화·여행 등의 서비스 시장을 중심으로 내수 회복에 정책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는 대표적인 고가의 내구재 상품으로 제조업 가운데 전후방 산업연관 효과가 높아 중국은 자동차 구매촉진을 중요한 경기부양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모습이다. 중국은 전기 자동차를 중심으로 각종 보조금 지원, 세금 감면, 농촌보급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글은 중국의 전기 자동차 지원 정책이 중국의 내수 회복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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