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향후 5년간 추진할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3중전회’ 개최 여부가 지금까지 오리무중이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중국공산당 최고 지도부인 중앙위원회는 5년 주기로 열리는 당대회 기간에 총 7번의 전체 회의를 개최한다. 3중전회(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는 이 중 3번째 회의라는 뜻이다. 통상적으로 1, 2중전회에서는 당과 정부, 군부의 지도부 인사를 확정하고 3중전회에서는 5년간의 경제정책의 청사진과 우선순위를 확정한다. 관례에 따르면 2중전회가 끝나는 당해 9월부터 11월까지 3중전회를 열어 중앙위원들이 중앙정치국 업무에 대한 연간 점검을 완료해왔다. 그런데 금년 제20기 3중전회가 아직까지 어떠한 움직임도 없다는 점에서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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