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양회를 시작으로 본격적 시진핑 3연임 시대가 개막을 하게 된다. 20차 당대회 이후 중국은 위드 코로나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최근 모든 정책 방향을 중국 경제 회복으로 선회하면서 경기 살리기 총력전에 나섰다. 물론 우려하는 부동산, 고령화, 취업률 등 다양한 문제가 있지만, 중국의 과거 정책 집행을 보면 큰 방향에 따른 부작용은 감수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올해는 경기 회복을 위해 내수시장 부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중국은 대내적으로 내수 소비시장에서 엄청난 구조조정이 일어났는데, 마치 한국의 1997년 IMF 외환위기처럼 거품이 조정되는 효과가 있었다. 경쟁력 없는 기업 대부분이 무너지고, 경쟁력 있는 기업만 살아남았다. 제로 코로나 정책 시행 기간 중국은 다른 나라와 다르게 보조금을 거의 지급하지 않고 유동성을 풀지 않았기 때문에, 자영업자들이 특히 버티기 어려웠으나, 상대적으로 물가는 안정적 유지를 하였다. 그래서 내수 소비 확대를 위해서 경기 부양책을 쓸 수 있는 여력이 남아있기에, 시진핑 집권 3기는 올해 경제 회복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거시경제의 패러다임이 요동치고 있어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두려움이 있지만,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 기조와 소비심리 개선으로 중국 내수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우리는 올해 한국 소비재의 위기와 기회에 대해서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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