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 중국전문가포럼] 미중 간 패권경쟁, 그리고 한중관계와 글로벌 공유가치

‘90년대 냉전체제가 종식된 후 삼십여 년간 대규모 전쟁없이 세계적인 평화가 지속되어 왔다. 최근 미중 데탕트의 주역인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미중 간 충돌로 인공지능(AI)에 의한 3차대전의 발발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미중 간 패권경쟁은 당초 무역전쟁으로 시작되었으나, 이제는 민주주의 대 권위주의의 안보가치 대립을 바탕으로 하여 군사력 경쟁과 함께 반도체, 배터리, 희토류 등 글로벌 공급망을 통한 경제가치의 대립으로 치닫는 형세가 되어 있다. 한국정부도 미중, 미러 간 대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전 정부가 보여준 전략적 모호성에서 벗어나 자유 민주주의를 선택하는 가치외교를 명확히 하고 한미일 3국의 협력을 통해 전선을 강화하고 있다. 위기에 처한 국제환경에서 세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글로벌 가치는 과연 무엇일까! 한중 관계의 관점에서 고민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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