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추격에 대한 미국의 전략은 단순히 ‘압박과 견제’만이 아니다. ‘압박’은 하되, ‘시장 협력’에도 매우 적극적이다(이 글은 이 점에서 시중의 매스컴 보도나 떠도는 소문과는 질적 차이가 크다). 즉, 상충되는 양면 카드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 전략의 이면에, 중국 시장 활용이 글로벌 승자가 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이 깔려있음은 물론이다.
이런 희한한 틀 속에서, 최근 우리 한국이 받는 영향은 마치 쓰나미를 연상케 한다. 반도체 규제를 비롯하여 한·중 협력 위축, 남북 관계 긴장, 그리고 과거사를 외면한 한·미·일 공조 재구축 등 어느 것 하나 심각하지 않은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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