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 중국전문가포럼] 러-우 전쟁과 중국의 대미 인식

2년여 전 세계는 신냉전의 담론이 만연한 가운데 열전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미·중 경쟁의 격화 속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전쟁의 지속과 더불어 전쟁의 당사자도 아닌 중국의 대러 행보가 주요 변수로 계속해서 예의주시 되어왔다. 중국은 이미 2017년 중-러 관계가 역사상 최고점에 있다고 했고, 다음 해 ‘보스토크’ 훈련에 인민해방군을 처음 파견했으며, 전쟁 발발 직전에는 중-러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의 우정은 한계가 없고, 협력은 성역이 없으며, 전략적 협력 강화는 제3국이나 국제정세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라고 선언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개전 후 러시아에 대해 중국이 보여 준 태도는 ‘친러적 중립’ 또는 ‘중립적 친러’에 머물고 있다. 반면 대미 발언은 더 잦아지고 강경해진 듯 보인다. 열전 속에 냉전이 심화하고 있는 것인가? 중국이 보는 러-우 전쟁과 그 전쟁을 통해 보는 미국의 모습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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