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제16대 총통 선거일이 2024년 1월 13일이다. 대만 독립을 주창해온 민진당 후보가 2회 연속 당선돼 8년을 집권하는 동안 양안(兩岸, 중국 본토와 대만) 관계는 전례 없이 악화됐다. 일각에서는 민진당이 대권을 세 번 연속해 잡을 경우 양안 간 대립이 심화될 것이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공연하게 대만 수복 의지를 천명해온 만큼 빠르면 2027년 중국의 대만 침공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대만 현지 여론 및 전문가들과의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대만 대선 후보들의 對중국, 對미국 정책 노선과 기타 쟁점 사안, 그리고 대선 이후 양안 군사적 충돌 가능성 등을 점검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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