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공장으로 불렸던 중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의 규제와 미·중 갈등과 같은 지정학적 위험 등으로 글로벌 생산기지로서 위상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다국적 기업들은 인근 아시아 국가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 중 인도는 공급망의 새로운 생산기지 구축 과정에서 다국적 기업이 다시 주목하는 국가가 되고 있다. 주요 IT 기업 중 하나인 알파벳(Alphabet)은 픽셀(Pixel)폰의 생산 일부를 인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고, 애플(Apple)은 생산다각화와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인도에서 아이폰(iPhone) 14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요 다국적 기업들의 생산거점으로 재부상하고 있는 인도가 지닌 기회 및 위협 요소들을 진단하고, 이를 통해 인도가 중국을 대체할 세계적인 생산기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지를 가늠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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