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등 주요국이 기술 패권에 초점을 두고 AI 전략을 수립·이행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는 자신들이 가진 기술적·환경적 한계점을 인정하고 AI를 사회적 권한역량 강화(social empowerment) 및 포용(inclusion)의 도구로 간주하며, 제3세계 또는 개발도상국을 지칭하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를 위한 AI 도구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즉, AI의 확장성(scalability)를 기반으로 하여, 인도가 보유한 여러 고질적 사회 문제와 도전과제들을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며, 동시에 개도국을 대표하여 AI의 가능성을 선도적으로 실현시켜 이로 이룬 혁신과 경험을 개도국에 전파하는 차고(garage) 기능을 하겠다는 비전을 설정하였다.
이렇듯, 인도 정부는 국가 AI 전략 수립에 있어 내적 성장에 초점을 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취하였다. 2018년 6월, 인도 정부 싱크 탱크인 니티아요그(NITI Aayog)에서 인도의 국가 AI 전략 개발을 개념화 및 구체화 하였으며,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라는 슬로건 아래,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기술을 갖춘 국민들을 강화시키고 권한을 부여 △경제성장과 사회적 영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연구 및 부문으로의 투자 △인도에서 만든 AI 솔루션을 개도국으로 확장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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