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F 아세안·인도·남아시아 전문가포럼] 인도네시아의 양자기술 개발 현황과 한국과의 협력 잠재력

양자기술은 거의 모든 종류의 산업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일례로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른 연산을 수행하거나 외부 침투가 불가능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내는 등의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은 의료, 경제, 물류,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양자기술 개발의 초기 단계에 있으나 정부 차원에서 관련 연구·개발(R&D)에 정책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국립연구혁신청(BRIN, Badan Riset dan Inovasi Nasional)을 비롯한 많은 기관에서도 양자기술 연구를 위한 시설을 새로이 구비하고 있다. 양자기술은 향후 인도네시아 내 적합한 기술을 지닌 국민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 각국의 투자와 협력을 끌어 모으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계의 양자기술 R&D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국가로는 한국이 있다. 한국 정부는 현재 해당 분야에서 인도네시아 등 많은 국가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점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기업이 서로 협력하게 되면 양국 모두에 이익을 가져다주는 양자기술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배경 아래 본고는 인도네시아 내 양자기술의 발전 전망을 살펴보고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 기회를 소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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