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F 아세안·인도·남아시아 전문가포럼] 스리랑카 경제위기 1년 후 현주소

2022년 7월, 고타바야 라자팍사(Gotabaya Rajapaksa) 당시 스리랑카 대통령이 국외도피 후 대통령직에서 사임하면서 국제사회를 놀라게 했던 사태 이후 1년이 지났다. 1년 사이 스리랑카에서는 라닐 위크라마싱하(Ranil Wickremesinghe) 신임 대통령이 취임하고,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스리랑카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 외환보유고가 일부 회복되었고, 최근에는 스리랑카와 대외부채 문제 조율을 위한 주요 채권국의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보도되고 있다. 그러나 스리랑카의 경제 위기는 △만성적 무역적자 △관광업 편중 △높은 해외 노동자 외화 송금 의존도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단기적인 해결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와 관련하여 본고에서는 지난 1년간 스리랑카의 노력과 진전을 살펴보고, 남은 과제를 점검하면서 스리랑카 경제의 현주소를 평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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