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는 역사적으로 정주문명과 유목문명이 공존했었고, 이는 현대 중앙아시아 국가들에서도 그러하다. 제정러시아, 소련을 거치면서 제도적인 공통 자산들을 가지고 있지만, 독립 이후 개별 국가들에서 관련 상황 전개는 차이를 보인다.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민족과 종교 모두 다원성을 기반으로 구성원의 종교간 관계와 다종교적 공동체 통치권력이 공식적인 종무제도를 통해 형성되고 발전되어 왔다.
우즈베키스탄은 역사적으로 정주민 전통이 다수인 사회여서 빠르게 정착된 이슬람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중앙아시아 국가이다. 반면 카자흐스탄은 전통 공동체가 유목민이었기에, 이슬람의 정착 및 확산이 상대적으로 늦었고, 사회 다수집단 공동체가 소련시기에 뒤바뀌면서 가장 느슨한 중앙아시아 이슬람 공동체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사전 이해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두 대표 국가의 종무제도 형성 및 작동 메커니즘 양상을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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