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키르기스스탄 총선, 또 다른 ‘테르미도르 반동’의 서곡이 될 것인가?

2021년 12월 7일, 1년여에 걸친 키르기스스탄의 숨 가쁜 정치 일정이 일단락됐다. 12월 7일 확정된 11월 총선에서 자파로프 대통령은 의회 내 과반의석을 점유하는 기록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여기에 국민들의 그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높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측근의 정치적 영향력과 일부 탈법적인 부패청산 노력 등에 대해 우려하기도 한다. 이제 자파로프는 민주주의의 제도화라는 키르기스스탄의 오랜 염원을 실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 총선은 또 다른 테르미도르 반동의 재현을 불러일으키는 서곡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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