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치러진 일본 총선은 취임 한 달을 맞이한 기시다 총리의 첫 번째 시험대라는 측면에서 총선 결과에 큰 주목을 받았다. 이미 선거 전부터 자민당 의석수는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선거 기간 동안 자민당 아마리 간사장도 자신의 지역구에서 낙선을 면하지 못하는 등 자민당으로서는 힘든 총선이었다고 할 수 있다. 4년 만에 치러진 이번 총선은 아베 총리의 7년 8개월의 장기집권, 스가 총리의 코로나 대응 미숙과 도쿄올림픽의 무리한 개최 등으로 자민당 지지율은 30%대로, 매우 저조한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총선에서 자민당 단독 과반 유지가 가능할지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그 결과는 예상 밖으로 자민당은 261석을 확보하면서 안정적 단독 과반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로 기시다 정부는 순조로운 정국운영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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