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N의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에는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이하 GCC) 국가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 나라의 지구 자원 소비 속도 역시 꽤 빠른 편이다. 이 가운데 카타르는 2월 10일에 이미 올해의 자원을 모두 소진하여 세계에서 가장 빨리 생태용량이 초과된 국가로 기록되었다. 이어 바레인이 3월 12일에 소진하여 3위, 아랍에미리트는 3 월 13일로 미국, 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4위이다. 아울러 쿠웨이트(3월 15일), 오만(4월 2일), 사우디 아라비아(4월 27일) 등 GCC 회원국은 모두 올해가 시작된 지 1/3이 지나기 이전에 당해 에너지를 모두 소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GCC의 1인당 탄소 배출량은 23톤인데, 이는 유럽권의 1인 평균 탄소 배출량 7톤에 비해 3배나 높은 수치이다. GCC 회원국의 에너지 소비 속도는 세계에서 차지하는 영토나 인구의 비중을 감안했을 때 지나치게 높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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