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헝다 그룹 유동성 위기가 국제금융시장 최대 리스크로 부각
지난 9월 헝다그룹의 은행 대출의 이자 상환이 어렵다는 인식이 퍼지자 홍콩증시가 3% 넘게 급락하면서 국제금융시장의 우려가 고조되었다. 헝다는 그동안 사업영역을 기존 부동산에서 전기차, 테마파크, 식음료 등으로 문어발식 확장을 한 가운데 작년부터 중국 당국이 부동산 기업의 자금 조달 제한 등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유동성 경색에 직면하였다. 특히 금년 들어 S&P와 무디스뿐만 아니라 중국 신용평가기관도 헝다의 신용등급을 잇달아 하향 조정하면서 위기감이 한층 더 고조되었다. 참고로 헝다와 그 자회사의 금년 말까지 지급해야 할 이자액이 총 7억 달러이고 특히 내년에는 만기도래 채권이 77억 달러임에 따라 최근 시장의 우려가 단기 내에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욱이 헝다가 글로벌 500대 기업으로 초대형 기업이라는 점에서 그 무게감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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