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금년 상반기 중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던 일본 경제는 하반기 들어 내수 부진 등으로 다소 주춤한 모습
ㅇ 실질소득 감소세 지속으로 민간소비 개선흐름이 이어지지 못한 데다 해외경제 둔화 영향으로 수출 증가폭도 축소
ㅇ 노동시장은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양호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임금은 실질임금 감소세가 지속되며 부진
ㅇ 소비자물가(신선식품 제외)는 엔화약세, 식료품가격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국제원자재가격이 큰 폭 하락하며 연중 상승폭이 서서히 축소
ㅇ 한편 금융시장은 완화적 금융환경에 힘입어 주가가 버블붕괴 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수준으로 상승하였으며, 금리 및 환율은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기대 변화에 따라 큰 폭의 변동성을 시현하는 가운데 11월 중순이후 하락전환
◆(전망)내년 일본 경제는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며 1% 내외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ㅇ 수출은 해외수요 부진으로 증가세가 더욱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금년보다 소폭 개선되며 성장을 견인할 전망
ㅇ 노동시장은 인력부족 지속 등으로 낮은 실업률이 유지되고, 임금 상승은 금년 또는 이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실질임금의 플러스 전환은 다소 불투명
ㅇ 물가는 식료품 가격 상승세 둔화, 엔/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오름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정부의 에너지 가격 대책 종료 및 서비스업 등에서의 가격전가 등으로 둔화폭은 완만할 것으로 예상
ㅇ 한편 2024년 중 일본은행의 양적‧질적 금융완화정책에 전환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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