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최근 위안화 환율 상승 배경 및 현지 평가

– 위안화 대미달러 환율이 금년 들어 처음으로 7위안을 상회(破七)(5.18일종가기준 7.03위안/달러)

– 최근 위안화 환율 상승은 중국 경제의 회복속도에 대한 우려, 글로벌금융불안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 미중 금리차 확대에 따른 달러화 표시 자산 수요 확대 등에 주로 기인

– 시장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 약화, 글로벌 달러화 강세 등으로 단기적으로 위안화가 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

– 한편 인민은행은 외환시장의 안정성을 중요시하면서도 환율이 시장의수요공급에 의해서 자유롭게 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함에 따라 인위적인 개입보다는 최근의 환율 약세를 용인할 것으로 기대

–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국내 물가수준에 대한 디플레이션 논란이 있는 만큼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으로 디플레이션 우려를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다만 주요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고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통화신용정책이 완화적으로 선회할 경우 최근 위안화 환율 상승 요인들이 자연스럽게 unwinding 되면서 위안화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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