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노동인구 측면에서 살펴본 베트남의 글로벌 생산거점으로서의 잠재력

2023년 초 세계 신용평가사들은 베트남의 국가 신용등급을 연이어 상향 조정했다. 다국적 기업과 글로벌 투자가들은 글로벌 공급망(GVC: Global Value Chain) 관점에서 베트남의 제반환경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좋아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가 신용등급 상향 배경에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젊은 노동인구,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GVC 편입정책, 질 높은 인프라 개선 목표, 정부의 우수한 거시경제 통제능력(물가 안정, 환율 통제 능력 등)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동남아 지역에서 싱가포르 다음으로 많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로 현지의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전 세계로 쉽고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베트남을 생산거점으로 활용코자 하는 기업에 있어 베트남 노동시장의 양과 질은 매우 중요한 고려요인이 될 것이다. 이에 최근 이슈가 되는 베트남의 인구 상황을 짚어보고 노동력의 양과 질의 측면에서 생산 거점으로서의 베트남을 재평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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