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방연구원] 2023 한미정상회담의 성과와 의의: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미 국빈방문에서 한미정상은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이라는 비전에 더해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An Alliance in Action Moving Toward the Future)”이라는 구체적인 방향성과 의지를 확인했다. 현지시각 4월 24일부터 4월 29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은 조셉 바이든(Joseph R. Biden) 미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 D.C.를 국빈방문했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2011년 이후 12년 만이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은 최근 프놈펜 회의를 포함하여 여섯 번째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특별했던 이번 국빈방문에서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국빈만찬 등을 통해 지난 70년간의 동맹을 회고하고 앞으로의 동맹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2022년에 합의했던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구현하는 데 실제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확장억제 강화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Washington Declaration)’을 발표했다. 본 글에서는 이번 공동성명의 주요 내용과 성과, 워싱턴 선언의 주요 내용과 의의,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의 실행 방향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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