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자들은 새 정부의 불확실성 우려
◦ 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 압도적 득표 차로 당선
– 5월 9일 실시된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Ferdinand Marcos Jr)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마르코스 대통령 당선인은 1965년 집권하여 1986년 민주화 시위로 축출될 때까지 장기집권했던 독재자 페르디난드 에마누엘 에드랄린 마르코스(Ferdinand E. Edralin Marcos)의 아들이다.
– 5월 9일 오전 8시 26분 기준 개표가 95.97% 진행된 가운데 마르코스 후보는 3,051만 표를 득표해, 1,454만 표를 확보하는 데 그친 레니 로브레도(Leni Robredo) 현 부통령을 꺾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필리핀에서 대선 후보가 50% 이상 득표하여 당선된 경우는 1986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 한편, 사라 두테르테(Sara Duterte) 다바오시(Davao City) 시장도 60%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부통령직에 당선됐다. 필리핀에서는 대통령과 부통령을 분리하여 선출하며, 대통령과 부통령이 소속 정당을 달리하여 선출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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