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가치사슬(GVC: Global Value Chain)은 상품과 서비스의 기획,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의 기업활동과정이 운송과 통신의 발달로 세계화와 분업화가 되는 현상을 말한다. 하버드 대학교수이자 경영전략가인 마이클 포터(M.Porter)가 주창한 개념인 ‘가치사슬 모델’에서 출발했다. 즉 기업은 원재료, 노동력, 자본을 결합하는 과정에서 부가가치가 생산되는 가치사슬 과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계화를 더했는데, 이 과정이 오늘날 형성된 글로벌가치사슬이다. 그러나 세계는 코로나 팬더믹을 지나는 동안, 글로벌가치사슬의 단절을 심각하게 겪었으며, 미-중간의 패권 경쟁과 결합된 자국중심의 공급망 재편전략으로 부품공급의 단절과 불안정성이 가속화되고 있다. 아래에서는 세계제조업의 가치사슬 중심에 있었던 중국으로부터의 글로벌가치사슬 탈(脫)중국 현상과 이를 기회로, 세계 제조업 공급망에서 그 역할을 강화하고 있는 베트남의 GVC 변화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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