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2021년 2월 중순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과 직접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미국의 외교관계를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4년간 그의 사위이자 수석 고문인 재러드 쿠쉬너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카운터파트너로서 왕세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MBS)과 강력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대외적으로 MBS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실상의 지도자로 간주되어왔다는 점에서 이번 백악관의 발표는 바이든 행정부가 소위 ‘Passing MBS’, 즉 무함마드 빈 살만을 외교적 대화상대에서 배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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