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구제금융 지원 재개 놓고 IMF와 입장차

☐ 파키스탄, IMF의 구제금융 지원 재개에 총력

◦ 경제난 파키스탄, IMF와 구제금융 지원 재개를 위한 협상에 총력전

– 경제난에 직면한 파키스탄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지원 재개를 위한 협상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6월 11일 미프타 이스마일(Miftah Ismail) 파키스탄 재무부 장관은 로이터(Reuters)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IMF 협상과 관련해 이번 달 내 실무자급 합의를 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 파키스탄은 지난 2019년 IMF로부터 3년간 60억 달러(한화 약 7조 7,610억 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을 예정이었으나, IMF가 연료 보조금 지급 축소와 영업세 면제 중단 등 강도 높은 세수 확대와 긴축 재정, 각종 경제 개혁을 요구함에 따라 구제금융 지원이 중단됐다.

–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으로 인해 대외 부채가 많았던 파키스탄은 코로나19 위기가 덮치며 경제 위기에 빠진 상태다. 6월 기준 파키스탄의 외환보유고는 92억 달러(한화 약 11조 8,818억 원)로 지속적으로 감소 중이며 45일간의 수입 대금(import bill) 지불도 감당하기 어렵게 될 수 있다. 

– 최근 IMF로부터 20억 달러(한화 약 2조 5,870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 동의를 얻어낸 파키스탄은 지원금 확보와 경제난 타개를 위해 IMF의 요구를 충실히 따를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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