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이하, 10차 전원회의)는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렸다. 이번 10차 전원회의는 ‘김정은의 북한’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냈다. 김정은의 북한은 핵무장한 북한, 남북한 동족 개념을 폐기한 북한, 미‧중‧러와 전략게임을 하는 북한 등이다.
북한은 이번 전원회의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도하지 않고 개괄적 내용을 발표했다. 전원회의는 두 가지 성격이 있다. 첫째, 이번 전원회의는 2024년 사업의 중간 총화 회의이다. 북한은 2023년 12월 말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이하, 9차 전원회의)에서 결정한 2024년 국가사업 방향과 제반 과업들의 상반기 사업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하반기 사업추진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둘째, 이번 전원회의는 2021년 제8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제반 과업들의 4년 차 중간 평가 성격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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