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연구원] 북한의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 분석

북한은 22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을 통해 김정은 참관 아래 11월 21일 22시 42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탑재하여 발사,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사는 5월 31일 첫 발사 시도 이후 5개월하고 20여 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정찰위성 발사는 지난 12월 말에 개최된 제8기 제6차 당 전원회의에서 2023년에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중점과제로 강조된 바 있다.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는 핵무기 운용성을 제고하는 군사기술적 의도 이외에도 대미 억제력과 불가역적인 핵보유국 위상을 과시하고 대내 성과를 과시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투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본 글에서는 이번 북한의 3차 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기술적 평가, 러시아와의 정찰위성 기술협력이 갖는 전략적 함의, 대내외 정치적 의도,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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