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소수민족 자치구 내 대규모 반정부 시위 발생

☐ 타지키스탄 내 소수민족 자치구에서 정부 규탄 집회 이후 소수민족과 중앙 정부 간 긴장 고조

◦ 2021년 11월부터 소수민족 자치구와 중앙 정부 간 긴장 지속

–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Dushanbe)와 멀리 떨어진 국경 지역 고르노-바닥샨 자치주(Gorno-Badakhshan Autonomous Region)에서 2021년 11월 25~27일 정부 비판 집회가열렸다. 고르노-바닥샨은 타지키스탄 동쪽에 위치하며 아프가니스탄·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자치구로, 타직인들 이외에도 다양한 소수 민족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고르노-바닥샨주의 인구는 22만 6,900만 명이며, 타직인들 이외에도 파미르어를 사용하는 소수민족인 파미르인들과 키르기즈인 등이 거주하고 있다.

– 고르노-바닥샨 자치주에서의 정부 비판 집회는 정부가 현지 파미르인들을 박해하는 것을 규탄하면서 비롯되었다. 11월 25일 납치 혐의로 수배된 파미르인 굴비딘 지요베코프(Gulbidin Ziyobekov)가 경찰에게 무참히 폭행당한 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며 시작된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경찰에게 구타당해 사망한 지요베코프의 시신을 광장으로 가져와 정부 측에 수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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