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연초부터 카자흐스탄에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큰 혼란 상황이 발생했다. 정부가 차량용 액화석유가스(LPG)에 대해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가격상한제를 폐지하는 조치를 발표하면서 시민들이 시위를 대대적으로 벌였다. 이 시위는 특히 과거 수도였던 알마티에서 격렬하게 벌어졌다. 시위 초기에 시위대 26명, 보안 요원도 다수 사망하는 격심한 충돌이 벌어졌고, 내각이 총사퇴하였다. 알마티에서 수천 명의 시위대가 시청과 대통령 관저에 난입했다. 다른 도시에서도 시위대가 관청을 공격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페이스북, 왓츠앱(WhatsApp), 텔레그램(Telegram), 그리고 처음으로 중국 앱인 위챗(WeChat) 등 SNS와 채팅 앱을 차단하였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처음에는 시위대의 몇 가지 요구를 수용했으며, 내각을 해산하고 새 선거로 이어질 의회 해산 가능성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시위대의 불만을 억누르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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