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가 상승이 인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전망

현재 인도 경제는 명목 GDP를 기준으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이며, 구매력평가지수(PPP)를 통해 환산한 기준으로는 세 번째로 크다. 194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래 1991년까지 연이은 정부들이 광범위한 경제 부흥 정책을 추진해온 덕분에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연평균 GDP 성장률은 6~7% 대를 유지해왔으며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인도는 중국을 능가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경제국가로 등극했다. 인도 GDP의 70% 정도는 국내 민간 소비에 의해 주도 된다. 인도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소비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민간 소비 외에도 정부 지출, 투자, 수출에 의해 경제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2021년 기준 인도 GDP는 약 3조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2020년의 2조6700억 달러에 비해 20% 가까이 성장했을 만큼 놀라운 발전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Standard Chartered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인도 경제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실질 GDP 측면에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크며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인도는 2030년이면 GDP 규모가 15조 달러 규모에 도달하여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풍부한 노동력과 상대적으로 낮은 인구 부양비, 건강한 저축 및 투자 비율, 인도의 세계화 등 요인에 힘입어 인도 경제의 장기 성장 전망은 밝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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