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소은행의 잇따른 뱅크런, 화이트 스완일까?

– [동향] 중국 중소은행들은 미국과의 무역 분쟁,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잇따라 겪으면서 최근 3년간 10차례가 넘는 뱅크런 사태에 직면해 시장불안 요소로 수 차례 부각

– 특히, 올해 허난성 내 4개 중소은행에서 갑작스런 온라인 인출·이체 중단이 4월부터 석 달 넘게 지속되는 등 전례 없는 상황에 직면한 고객들이 거리시위에 나서는 등 예상치 못한 사태로 전개되며 이상 징후가 감지

– [잠재 리스크] 중소은행 내 △높은 수준의 부실대출 △취약한 지배구조와 자금조달 방식 △영구채 발행 증가로 인한 부작용 △SNS를 통한 루머 확산 및 부적절한 대응 등

– [종합의견] 중국 중소은행의 뱅크런이 계속 반복되고는 있으나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 못하는 상황을 ‘화이트 스완(White Swan)’이라고 평가할 수 있음. 앞으로 중소은행들에서 더 많은 구제금융과 통폐합 등이 목격되면서 예금주의 심리가 더 취약해지고, 이는 대규모 뱅크런 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경계할 필요

– 중국 정부는 △구조조정 실시, △부실자산 처리 강화, △자본보충 등에 주안점을 두면서 중소은행의 전반적 리스크를 충분히 통제 및 관리하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으나, LGFV·부동산업계 등의 부문에서 신용위험이 높아지면서 중소은행의 부실 우려가 커질 수 있고, 최악의 경우에는 금융위기로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도 대외에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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