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사 지능화와 군민융합, 국영 방산 기업의 역할

중국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꿈꾸며 21세기 중엽 세계 일류 강국이 되겠다는 중국의 꿈을 역설하고 있다. 중국 건국 2049년 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이뤄내겠다는 중국몽(中國夢)은 세계 일류 강군을 꿈꾸는 강군몽(强軍夢)을 주요한 요소로 하고 있다. 중국은 2035년까지 인민해방군의 현대화를 완성하고, 2050년까지 세계 일류의 강한 군대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 강군몽 전략의 핵심 담론은 군사 지능화(军事智能化)와 군민융합이다. 19차 당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은 군사 지능화의 가속화와 정보통신체계에 기반한 전투력 제고를 강조한 바 있다. 군사 지능화를 위한 군사기술발전의 핵심 거버넌스는 군민융합(Civil-Military Integration, CMI) 체계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중국은 2017년 시진핑 주석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 중앙군민융합발전위원회(中央军民融合发展委员会)를 설립하면서 공산당 주도의 군민융합체계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의 국영 방산 기업들은 강군몽 실현을 위한 군사 지능화 혁신과 군민융합 심화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 국영 방산 기업들은 오랜 기간 국가 주도의 군사기술산업 혁신과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고, 최근 군사 지능화 혁신의 방향에 부합하여 인공지능, 무인기 등 신흥기술 연구개발과 군사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민군협력의 첨단기술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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