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국가통계국은 지난 5월 11일 제7차 인구조사 결과를 발표
– 2020년 말 기준 중국의 총인구는 14억 1,178만 명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2010년보다 7,206만 명이 늘어난 규모임.
– 연평균 인구증가율은 1982년 2.09%로 정점에 이른 후 매년 둔화되고 있음.
– 권역별 비중은 동부지역이 2009년에 비해 2.1%p 증가한 39.9%를 기록해 경제가 발달한 동부 연해지역으로의 인구집중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이번에 발표된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은 저출산율, 고령화가 본격화되면서 인구구조에 변화가 발생했으며, 도시화율의 가속화, 농민공의 감소로 인한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등도 주요한 특징으로 나타남.
– (저출산율) 출생아수는 1962년 이후 해마다 최저기록을 갱신하고 있는데 이는 가임연령대의 여성인구의 감소, 경제활동 참여율의 향상으로 높아진 혼인·출산 연령 때문인 것으로 나타남.
– (고령화)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의 비중은 18.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빠른 고령화 추세는 노동력 감소, 사회보장 비용의 압박 등으로 경제·사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균형발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됨.
– (도시화의 가속화) 도시지역 인구비중은 63.89%로 2010년에 비해 14.2%p가 증가하였음. 이러한 도시지역 상주인구의 증가는 유동인구, 즉 농민공의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중국은 그동안 인구 증가를 통해 누려왔던 인구보너스가 점차 사라지면서 인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인재보너스를 누리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인구구조의 변화와 고령화의 진전으로 관련 실버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
– 인구증가율의 둔화, 인구구조의 변화에 대응하여 중국은 향후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인구의 교육·건강·교양 등의 수준을 향상시켜 인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정책이 중점 추진될 전망
– 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의 감소는 탈공업화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으며, 노동력 감소에 대응한 제조업의 고도화와 산업구조의 고도화, 노동대체형 기술개발의 가속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됨.
– 인구구조의 변화로 향후 고령화와 관련된 노인돌봄서비스·의료보건서비스·가사서비스 등의 실버산업, 관광산업, 레저산업, ICT서비스 등이 빠르게 발전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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