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공포 속 사우디아라비아의 대외원조

COVID-19 팬데믹은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공급망 병목현상 등 전 세계에 경기 불확실성을 안겨다 주었다. 지난해 말부터 여러 국가들이 ‘Coexisting with COVID-19’ 로 정책 기조를 선회하면서 엔데믹 시대와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유가의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고, 대표적인 곡창지대까지 전쟁판이 되어 버린 상태에서 국제 곡물시장의 가격 변동성도 심화되었다. 석유·가스 등 에너지 가격과 곡물가격 상승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여부를 가리지 않고 각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 하지만 그 피해는 기초체력이 약한 개발도상국들에게 더 치명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여기에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국가들도 예외일 순 없다.

<전문은 링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