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와 우리의 대응 방향

지난 5월 21일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의 가장 큰 성과는 한미 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시켰다는 데 있다. 우리의 국제적 위상에 부합하도록 한미동맹의 지리적 외연을 ‘글로벌’ 범주로 확대하고, 공동 대응 이슈도 군사안보는 물론 공급망, 신흥 첨단기술 등을 포함한 경제안보, 팬데믹과 기후변화와 같은 신흥안보 이슈까지 포괄한 것이다. 이는 한반도를 넘어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역할과 기여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글로벌 중추국가(GPS: Global Pivotal State) 구상과도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

그리고 그 구체적 수단이자 중심에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 for Prosperity) 참여가 있다. 우리로서는 포괄적 역내 경제협력체 구축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 등 우리 기업 실익의 극대화, 전략산업의 경쟁력 제고, 공급망·디지털 경제·탈탄소 등 신통상 의제에 있어 글로벌 규범을 선제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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