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보험부문의 보장격차: 공공-민간부문 합작을 통한 해결책 모색

지난 2년여간 인도 정부는 취약계층에 대한 보험 보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며 인도 국내 인구에 대한 보험 침투도(Insurance Penetration)와 보험 밀도(Insurance Density)를 높이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인도가 보험 부문에서 마주한 실질적 문제는 선제 발생한 경제적 손실액과 보험을 통해 보장되는 액수의 차이, 즉 보장격차(Protection Gap)가 크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1991년부터 2021년까지 발생한 총손실액 중 보장 대상 금액은 약 8%가량에 지나지 않아 해당 기간 인도의 보장격차는 92%에 달한다. 따라서 생명보험을 비롯해 모든 종류의 보험 부문에 존재하는 보장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의 조기 개입이 필요하며, 각종 재해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는 공공-민간부문의 합작을 통한 해결책 모색에 나서야만 한다. 예를 들어 자연재해로 인한 위험성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재해보험 풀(Disaster Pool)을 구축하여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정부의 대출과 지원금 지급 그리고 민간 보험을 결합함으로써 더욱 높은 수준의 보장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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