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는 2022년 5월 14일 밀 수출 금지 조치를 시행하였다. 이어 인도 정부는 9월에는 쌀에 대한 수출 금지와 제한 조치를 시행하였는데, 싸라기(broken rice)의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찐 쌀(parboiled rice)과 비(非)바스마띠(non-basmati) 쌀을 제외한 모든 쌀 수출에 20% 관세를 부과하였다. 인도 정부의 밀 수출 금지는 폭염으로 인한 밀 생산량 감소에 대응하고 인도 시장의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인도 정부가 밀 수출 금지 조치를 발표하기 직전인 4월 소매 물가 지수는 식품 및 연료 가격의 상승으로 전년 대비 7.79%의 상승을 기록하였다. 인도의 2022년 4월 소매 물가 지수 상승률은 8년 만의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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