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코로나19; 정치가 방역을 이긴 사례

인도는 구조적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국가이다. 콜레라, 말라리아, 뎅기열병은 풍토병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20세기에는 스페인 독감, 천연두, 페스트 등의 대유행을 겪었고 21세기에 들어서도 2009년 돼지독감 팬데믹(Pandemic)으로 아시아 최다(最多) 기록인 1,035명의 사망자를 낸 일이 있었다. 따라서 코로나19의 팬데믹이 선언되었을 때, 인도가 매우 위험한 나라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는 예측은 어렵지 않았다. 낮은 위생 관념, 열악한 주거 환경, 후진적인 사회 기반 시설, 부족한 의료 시설 그리고 비효율적인 행정 체계 등이 예측의 근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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