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샤리아 경제의 확대

세계 무슬림 인구 1위 국가인 인도네시아에는 약 2억 2,000만 명(세계 무슬림 인구의 12.6%)의 무슬림이 거주하고 있다(2015년 기준, Pew Research Center 2019). 인구와 비례하여 인도네시아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할랄 제품이 소비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을 최대 할랄 ‘소비국’에서 최대 할랄 ‘생산국’으로 전환하려는 국가적 계획을 수립했다. 할랄이 거대한 산업으로 변모하는 상황에서 할랄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가 되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이슬람 경제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이를 육성하기 위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이하 조코위) 정부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예컨대 2016년 8월 2일 이슬람 금융을 전담하는 대통령 직속 기관을 설립했고, 2019년 5월 14일에는 ‘샤리아경제마스터플랜(Masterplan Ekonomi Syariah Indonesia)’을 발표했다. 2021년 2월에는 세 개의 국영 이슬람 은행을 합병하여 ‘인도네시아샤리아은행(Bank Syariah Indonesia, BSI)’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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